한국 정신문화의 현주소

주가 1000 포인트 시대 - 올 경제 성장률 7.5 % 이룰 듯,

생활보호 대상자 170 만 육박 - 사회 안정 불안 양극화,

TV 수상기를 켜기가 두렵고, 언론매체를 접하기가 무섭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고 보아온 세상이 아닌 것만 같다.

어제의 파산국가에서 이제 겨우 숨을 고르는가 싶은데 과소비와 로비설(aa), 대량실업에 따른 사회불안,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의한 우리의 정신문화가 극 과 극 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하긴 극 과 극은 통한다는 개념이 있기는 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캐치프레이드를 내걸고 온통 국민들을 세계화로 밀어붙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국 정신문화도 세계화에 일맥상통 할 수 도 있다는 말인가?

이런 우스개 소리가 들린다. 외계인이 지구를 보고싶어 어느 나라를 가보는 것이 좋겠는가 하는 질문에 그 답이 "신문을 읽을 수 만 있다면 한국에 가라" 라고 한다.

도둑이 정치인의 집에서 거액의 미화를 훔쳤다고 자백을 했는데도 그런 돈이 없었다고 덮어주기 급급하고,

고관부인들이 고가의 밍크코트를 입은 것과 걸친 것이 개념상 중요하고, 벌건 대낮에 마신 폭탄주가 검찰의 사회정의구현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강도상해에 구치소 탈주범에게 동정이니 미화라는 이상한 정서가 퍼져나가고, 내각제를 한다 못한다 유보한다 등으로 일국 의 재상과 통치권자가 연기자들을 내세워 식언(aYae)을 해대는 그런 이상한 나라가 한국 말고는 지구상에 어디 있겠는가? 라는 말이다.